SICP study: 근황
Daily life/Hard study 2011. 4. 27. 00:48
http://mitpress.mit.edu/sicp/full-text/book/book.html
이제 4년차다. 슈레인은 뭐 그리 느리냐고 줄창 까대지만,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고 느긋하고 여유있게 나가고 있다. 본래 우리 스터디의 수장이신 지아님의 뜻이 널럴하고 오래가는 스터디 아니었던가!
대강 훑어서 읽은 걸로는 수십번을 읽었고, 문제를 풀면서 뒤적뒤적, 앞에 했던거 기억이 안나서 돌아가 다시보기, 뒤에 나오는걸 미리 가져다 쓴다고 하면 뒤에 가서 보고 오기 ...
이제 5.1장을 막 덮었다. 괄호 범벅인 코드로 어셈코드와 이걸 해석하는 어셈블러, 레지스터 머신을 만들고 있으니 기분이 묘해진다.
여기까지 모든 문제를 다 푼 건 아니다. 내맘대로 스킵한 것도 있고, 풀고 정리하지 않은 것도 있긴 하지만 - 적어도 모든 문제를 다 읽었다고는 말할 수 있다. 풀지 못했거나, 잘못된 풀이를 내놓았더라도 문제가 무엇을 물어보는지, 무엇을 알아야 풀 수 있는지, 내가 어떤 시도를 했었는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다는 정도?
아무래도 여름 즈음에는 일단 끝까지 다 볼 것 같다. (이후엔 HTDP를 좀 볼까 ... 생각중)
그러니 이제 슬슬 회고: 이 책이 나를 어떻게 바꿨는지, 내가 SICP를 읽으면서 어떤 성장을 했는지, 혹은 문제를 푸나 안푸나 별 차이 없었을지 - 에 대해서 정리 준비를 해야 하는데, 잘 모르겠다. 으앍 ㅋ 가장 크게 느껴지는건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인거, 스터디 멤버(대표적으로 지아대장님을 비롯한 컴키드님, 지송님, 솔리드원님, 야라님, 그리고 스쳐지나가셨던 모든 분들 + 옆 스터디(응?) 멤버들 ㅋㅋㅋ)들과 친해진 거 두가지인데, 사실 얘네들은 SICP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니까 빼고 ... ... ...
분명 내가 몇년이나 질질 끌면서 이 책을 읽고 문제를 깨작거린 이유가 있을텐데, 이걸 깔끔하게 정리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한테 추천할 수 있겠지?
으으,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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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iki.dgoon.net/doku.php?id=sicp:structureandinterpretationofcomputerprograms
http://code.sicp.or.kr
http://wiki.sicp.or.kr
어쩌다보니 sicp.or.kr 을 내가 들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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