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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은 뉴런활동

Thoughts 2007. 4. 29. 00:46

 뭔가 골똘히 생각할때... 마감(due)은 없지만, 흥미있는 주제/문제가 있을때... 군화를 닦거나 샤워를 하거나 아니면 빨래를 하면서 생각하는게 좋을 때가 있다. 왠지 멍석을 깔아주면 더 하기가 어렵잖은가. 생각해야지, 아이디어를 떠올려야지 하면서 "자, 시작!" 하고 골몰해 봐야 되는게 없다. 원래 수학 공부는 영어 시험 전날, 영어 공부는 수학 시험 전날 잘 된다지 않던가.

 군대에서 군화를 닦는 시간이 없었다면 영어 공부가 더 더뎠을 것 같다. 반짝반짝 빛나가는 군화를 보며 멍~ 하니 외운 영어문장들만 생각했더랬지. 요즘 손빨래를 가끔 하는데, 빨래를 하면서 그냥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 그러다 보면 꽤 괜찮은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곤 한다. 지금 신경쓰고 있는 일들에 대한 이런 저런 조각들이 떠오르고 지나가고 하다가 그럴싸한 생각들이 나타나면 꼬리를 쳐 나간다. 책상에 앉아서 이런 사고의 확장을 하고 싶은데, 막상 업무 시간에 책상에 앉으면 이런게 안된다.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집중할 수 없는 시간에는 그냥 다른 단순작업을 하는거다. 그게 집중 안되는 일 하려고 애쓰는것보다 훨씬 낫다.

 오늘도 난 멍-하니 하늘을 본다. 스쳐가는 뉴런의 발자국들을 느낄 수 있다.

P.S. 그런 면에서,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게 정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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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3
  1. Favicon of https://deisys.tistory.com 가난한 d-goon 2007.04.30 17:33 신고 Modify/Delete Reply

    적어두고 싶은데 마땅한 곳이 없다 - 구글의 직원들이 개인적으로는 흥미가 있지만 회사의 제품 로드맵과는 거리가 있는 프로젝트를 위해 ‘빈둥거리는’ 20%의 시간에 구글의 신선하고 중요한 발상과 생산이 이루어진다. => 출처: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406574

  2. Favicon of http://etnalry.tistory.com etnalry 2007.05.01 21:26 신고 Modify/Delete Reply

    오늘 랩실 후배에게 한 말이야.
    "앞으로 버스에서 노트북 열고 뭔가를 해야겠어.
    이상하게 집에 있을 때와 연구실 들어와서는 아무 것도 하기 싫은데.. 버스에서는 생각이 끊이질 않네."
    시선을 어딘가에 멍하게 두는 동안 머리는 활성화가 된단 말이지..ㅎㅎ

    • Favicon of http://deisys.net deisys 2007.05.01 22:05 Modify/Delete

      그러게 말이야. 난 그래서 아직 PDA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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