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대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12.12 한나라당을 반대함 (4)
  2. 2007.11.28 진실의 죽음

한나라당을 반대함

Thoughts 2007. 12. 12. 21:24
...

공약이란 앞으로 이렇게 하겠습니다 - 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들의 입을 믿으면 안된다. 누가 앞으로 무슨 짓을 할까를 알고 싶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보아야 한다. 지금 그들이 하고 있는게, 앞으로도 계속 할 일인 것이다.

그런 면에서 난 한나라당을 반대한다. 그들이 대운하를 만들건, 그걸 한국판 뉴딜정책 삼아 수많은 젊은이를 막노동 시켜 청년실업 해결했다고 떠들건, 아니면 대기업 위주 정책을 펴서 경제지표는 쭉쭉 올라가도 정작 중소기업은 사라져버린 불모지가 되건 난 그닥 신경 쓰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런걸 보면 말이지... (링크는 넣지 않음. 왜냐고? 무서우니까)
  • 박영선 의원 동영상의 유표자 및 본 네티즌들을 고발
  • 한나라당 - 혹은 이명박을 반대하는 블로그 포스팅 무차별 어택
  • 노무현 대통령을 상대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고소
난 언론과 사상의 자유에 대해 좀 지나칠 정도로 집착하는 사람인데, 이거 보니 얘네들 도저히 못쓰겠다 - 라는 생각이 든다. 얘네들한테 정권이 넘어가면 앞으로 하고 싶은 말, 쓰고 싶은 글 맘대로 쓰고 살겠나.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는건 좋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를 살릴 수 있을 인물로 그를 찍었다는거니까 - 뭐, 책임은 찍은 우리들이 져야겠지만 여튼 난 다수의 판단에 반대하고 싶진 않은데 ...

대체 저 녀석들은 법을(더 정확히는 삼권분립을),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언론의 자유를, 그리고 우리 국민을 뭐라고 생각하는건지 ... 모르는거면 차라리 좋겠다. 지나가는 ** 정도로 생각하는거지 뭐. 이명박은 괜찮다. 하지만 그 뒤에 있는 한나라당은 정말 위험하다. 개념이 안서있는듯. 부패하고 뒷공작 잘하고 이런것까진 그럴 수 있다 치자고! 많은 사람이 정치하려면 그정도야 ... 로 생각해 주지 않나? 그래도 개념이라는걸 좀 가졌으면 몰래몰래 하고 이럴것이지 이렇게 몇천만 국민이 두눈 똑바로 뜨고 쳐다보고 있는데 저런 짓을 하고 있는건 뭐냐. 돈 없고 권력 없는 국민의 눈따위 몇천개든 몇만개든 몇백만개든 무섭지 않다는거지. ... 아마 이런 생각일꺼다.

과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웠던 지역에 살고 있는 인간들은, 대세라고 하면 자기가 죽을걸 알고도 뛰어드는 불나방 정도의 지능만을 갖췄으니... 대세라고 떠들기만 하면 와서 죽어준다.

... 슬슬 미국 영주권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검색하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ㄷㄷㄷ 이번 대선으로 끝나는게 아니다... 한번 더 있다. 무서워...



P.S. 한나라당이여, 제발 이것 좀 보고 느껴라.
나는 당신의 사상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이 그 사상으로 인해 탄압받는다면 나는 당신편에서서 끝까지 싸울것이다 (Voltaire)

'Thou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mmunication media  (4) 2008.01.16
올해 가장 부끄러웠던 사건들  (0) 2007.12.23
한나라당을 반대함  (4) 2007.12.12
염소한마리, 메에~  (6) 2007.12.08
진실의 죽음  (0) 2007.11.28
23명  (6) 2007.07.29
Trackbacks 1 : Comments 4
  1. viz 2007.12.13 11:20 Modify/Delete Reply

    자네가 적은 그 인용은 아쉽게도 가장 널리 잘못 인용되는 인용구 중에 하나야.
    Voltaire는 사실 생전에 그런말을 한 적이 없지 -_-;
    Voltaire의 전기작가가 만든 말이거든.
    뉴튼의 사과 비슷한거임 ;;
    (wikipedia를 참고)

    • Favicon of http://deisys.net deisys 2007.12.13 12:53 Modify/Delete

      앗, 그런거야? ㅋㅋㅋ 몰랐군.
      뭐, 근데 저 Phrase가 호소력을 가지는데 Voltaire라는 권위가 필요한건 아니니까. ;-)

  2. Favicon of http://etnalry.tistory.com etnalry 2007.12.13 11:40 신고 Modify/Delete Reply

    데자뷰를 보는듯한 한국사.

Write a comment


진실의 죽음

Thoughts 2007. 11. 28. 23:34
오늘, 오랜만에 학교에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 보았다. 간만에 보는 아랫동네는 꽤나 달라져 있었다. 기념품점과 복사실이 있던 곳은 뭔가 공사중으로 텅 비어 있었고, 학관 서점은 전공서적들이 있던 부분이 메워져 작아져 있었다. 다른 장소는 모르지만, 대학이라는 곳에서 서점을 축소시키다니 맘에 들지 않는다. -_-+

서점에서 이 책 저 책 뒤적거리다가 어느 한 구절을 보았는데, 그게 눈에 확 들어오더니 가슴에 돌로 새기듯 파파박~ 박혔다. 음, 잊을 수가 없는(잊기 싫은?) 한 구절.

전쟁의 첫 번째 사상자는 민간인이 아니라 진실이다.

미국의 언론은 미군이 파병되어 있는 지역의 민간인 사상자에 대한 기사/보도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언론을 통하여 주고받는 전쟁의 명분 역시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 전쟁은 그 시작부터가 진실을 뒤로 한다. 나는 모든 전쟁이 악이야! 라고 외치는 급진평화주의자는 아니지만, 전쟁이 죽여버린 그 진실에 대해서는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꼭 총알과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전쟁에서만 진실이 죽는 것은 아니다. Truth is over there. 언제나 그렇다. 당장 이번 대선까지 남은 21일, 진실이 과연 살아 있는가? 모르는 일이다. 현실에 반영되지 않는 진실은 죽은 것이다. 우리는 언론이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전쟁이 일어나면 많은 민간인이 죽는다는 것을 안다. 진실은 이야기됨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영향을 미침으로 사는 것이다. 그 죽음들이 모두에게 공공연히 이야기되어 종국에는 전쟁을 막을(실패한다 하더라도) 대중의 움직임으로 전해져야 살아있는 진실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선거일까지 후보들의 비리/뒷이야기에 대해 수많은 이야기가 있을텐데, 그중 일부는 사실로 밝혀질 수도 있을 것이나. 이 진실이 과연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언론이 이건 사실이야 라고 말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 과연 국민들은 그것을 어떻게 받을 것인가. 솔직히 좀 두렵다. 나는 21일 후, 세상에서 가장 처참하게 난도질당해 죽어버린 진실의 시체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국가기간과 정부, 군, 정치, 부패 - 이런 단어들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국민 - 의 손에 죽어버린 진실의 시체를.



아니, 벌써 그 시체를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Thou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나라당을 반대함  (4) 2007.12.12
염소한마리, 메에~  (6) 2007.12.08
진실의 죽음  (0) 2007.11.28
23명  (6) 2007.07.29
김승연, 입원!  (1) 2007.07.17
바람직한 웹?  (1) 2007.05.11
Trackbacks 0 : Comments 0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