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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05.05 돼지인증 (3)
  2. 2009.04.26 돼지야 놀자 (4)
  3. 2007.07.03 싸구려 와인과 떨거지들
  4. 2007.03.20 황금돼지

돼지인증

Daily life 2009. 5. 5. 00:04


슈레인 책임지셈.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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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in 2009.05.05 10:17 Modify/Delete Reply

    형 좀 짱인듯[...]

  2. Favicon of http://etnalry.pe.kr etnalry 2009.05.06 10:57 Modify/Delete Reply

    음.. 그러니까.. 오른쪽 사진에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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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야 놀자

Thoughts 2009. 4. 26. 15:37
돼지와의 눈싸움

돼지와의 눈(Eye)싸움



내 책상에는 녹색 돼지가 살고 있다. 녹색도 보통 녹색이 아닌데다가, 알파 채널까지 있는 형광돼지다. ... 아, 잠깐, 불을 끄고 본적이 없어서 형광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처음 녀석을 분양 할 때의 가격으로 봐서는 그냥 색만 형광이고 실제로 형광물질이 있는건 아니지 싶기도 하다. ... 한번 확인해봐야겠군.

여튼, - 말이지.

나와 오랜 시간 함께 한, 혹은 할 아이들에게는 보통 이름을 붙여주는데 이 아이는 이름이 없다. 이 아이는 언젠가 내가, 나의 손으로, 칼로 배를 가르고 해체할 아이인데 이름이 있으면 얼마나 더 괴롭겠는가. 그래서 이 아이는 이름이 없다. 아마도... 자신의 몸이 무거워졌을 때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면서 헤벌레 웃고 있는 4번째 아이일 것이다.

... 그런데, 이번 주말, 쓰디쓴 더블샷과 함께 코딩을 하다가 잠시 쉬고 있노라니 이 돼지가 나를 보며 웃고 있었다. 아 기분상해. 이녀석,


하고 비웃는 것 같다. 그래서 복수하기로 했다. 형광돼지여, 너에게 이름을 주겠다. 네 배가 온갖 악의 근원으로 가득 찼을 때, 너의 이름을 외치며 배를 갈라 주겠다.

012


이 돼지의 이름은 Neo 로 정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거짓말) 어떤 이야기의 주인공 이름이었다고 하지. 그는 거짓된 세상의 7번째 초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분위기를 맞춰주기 위해 내 책상에게도 이름을 함께 주기로 했다. 책상아, 네 이름은 Matrix 다.

아, 이제 말 못하는 돼지, 아니 이름으로 불러주자, Neo 에게까지 무시받는 존재가 되었구나. 이름을 주니까 이녀석이 더 낄낄대는 것 같다. 풉, 그래봤자 어쩌겠어. 매트릭스 위에서 얼마든지 뛰놀아보렴, 언젠가 내게 배를 갈리게 될 불쌍한...

01


얼마 안남았다. 아마 가계부가 정확하다면, 이 돼지의 뱃속에는 지금 39130 원이 들어있을 터. 가득차면 대충 7-8만원 정도이니 절반 정도 왔다. 벌써 수명의 절반 쯤을 살았구나... Neo ... 불쌍한 것, 쯧.

다음 주에, 짬이 나면 하얀 토끼 인형을 하나 사다가 Matrix 위에 두어야겠다.


 Follow the white rabbit 


낙인

죽음의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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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ish.upnl.org/ Dish 2009.04.26 16:06 Modify/Delete Reply

    헐 나으 네오는 저렇지 않음..
    근데 무려 가계부까지 쓰시는 건가요

  2. Favicon of http://palabras.egloos.com comkid 2009.04.27 10:39 Modify/Delete Reply

    ㅋㅋㅋㅋ 책상 앞에 앉아서 저러고 계신 디군님을 상상하니 너무 웃겨요.
    네오!를 외치면 돼지의 배를 가를 디군님은 더더욱... 풉풉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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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와인과 떨거지들

Daily life/Friends 2007. 7. 3. 00:00

지금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는 친구 두명을 같은 곳에 소환한 날...! 유미양과 강수군을 내 방으로 불러들여 맛있는걸 먹었다. 일단 그 두명은 이렇게 생긴 사람들이라는 말을 하고싶다. 첨에 강수를 그냥 내 메신저에 던지면서 이야기를 하게 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빨리 친해진 것 같다. 으하하하!

0123

그리고, 우리 뱃속에 들어간 것들은 다음과 같다.

싸구려 와인 한병
자몽주스 페트 하나
파인애플 1/2 개 (나머지는 냉장고에...)
아이비 한상자 + 참치캔 두개 = 싸구려 크레페
팬케익 약 10장 (2장은 실패...)
브리치즈 한덩어리

어제는 삼겹살에 백세주더니 오늘은 와인과 크레페, 팬케익, 과일이라... 요즘 잘 먹는것 같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팬케익이었는데, 강수군이 요리 실력을 뽐내 주었다. 대강 이런 모양으로 나왔는데...! 보기엔 좀 아닌 것들도 막상 먹어보면 맛있었다. 거품기 없이 숟가락만으로 반죽하고 거품내고 하느라 고생한 강수군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 ;-)

팬케익1

팬케익 만드는 중

팬케익2

성공과 실패


저렇게 돼지처럼 처먹고 향한 곳은 노래방... 나야 원래 노래방을 그닥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예전 양양과 둘이 갔을때에는 그닥 부를 노래가 없어서 뻘쭘했다. 후후, 오늘이야 뭐 강수군이 알아서 소리질러 줄테니 걱정이 없었다. 게다가 유미도 자기한테 잘 맞는 노래 몇개쯤(잘부탁드립니다, 숫자쏭, 우유쏭 등등)은 가지고 있으니 듣는 재미도 있는 시간일터! ... 역시나 둘이 노래방에 넣어두니 잘 논다. 난 몇개 대강 부르는 척 하다가 구경만 했다. 이히히~

그리고 10시쯤 되어 양양은 집에 보내고, 강수군과 만화책을 보러... 몇권 보고 학교로 왔다. 아... 바쁜 와중에 친구와 보내는 정겨운 시간들이라, 이 어찌 즐겁지 않을쏘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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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

Thoughts 2007. 3. 20. 21:31

 이번이 돼지의 해(年) 이라고 했던가? 지난주에 돼지 한마리를 들였다. 황금색으로 은은하게 빛나는, 토실토실한 녀석이다. 지금까지 어디 둘 곳이 마땅치 않고 쓰기는 귀찮고 했던 동전들을 다 먹였더니 1/3 정도 배가 차서 나름 묵직하다. 따지고 보면 이자율 0.0% 의 돼지통장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그냥 예금통장에라도 넣어놓는 것이 이익인가? ... 같은 귀찮은 문제는 좀 뒤로 하자.

황금돼지

토실토실한가? 주먹보다 조금 더 크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오면 주머니에 으레 동전 몇개가 있다. 이 돼지는 그 하루하루 내 주머니에서 나오는 동전을 먹고 산다. 내가 집에 들어올때까지 이 돼지는 무슨 생각을 할까. 오늘은 얼마나 먹을 수 있을까 생각하며 하루종일 나를 기다릴까. 나는 언제 배에 칼이 꽂힐까. 이런 생각들을 하는걸까...? 오늘 들어오는 길에 주머니에는 250원이 있었다. 요 며칠 한푼도 주지 못했는데, 오늘은 먹을게 조금 있다. ... 250원, 돼지가 오늘은 조금 무거워지겠구나. 빨리 키워야 할텐데. 250원... 돼지 밥값 이외에는 별로 쓸곳도 없는 돈. 내가 참 처량하다. 가난...

 집에 보내는 돈으로는 방세 내기도 빠듯한걸 안다. 어머님이 힘들게 일하시며 버는 돈을 보태도 겨우 한달을 살까말까. 그나마 요즘은 근처 좋은 목에 뭔가 Mall 같은게 생겨 장사도 잘 안된다고 하신다. 요즘 김치찌개도 해보고, 계란 후라이(!) 할때 껍질도 안빠뜨리고, 밥도 이제 잘 하게 되었다고 하자 힘없이, "뭐 해주지도 못하고..." 라며 말끝을 흐리며 아쉬워하신다. 난 지금 뭘 하고 있는걸까... 빨리 졸업하고 안정적인 직장이라도 구해서 집안을 구해야 하는건가. 몇년 전으로 돌아가 의대로 갔어야 하는건가. 바로 작년만 보더라도, 괜히 졸업을 미루지 말고 빨리 졸업을 하고 어디 취업이라도 했으면 조금은 덜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온갖 생각들이 든다.

 250원을 만지작거리다 보니 왠지 가난, 돈, 진로 이런 문제들이 머릿속을 메우며 조금 우울해졌다. 사실 저 돼지는, 형이 있었다. 조금 더 작고 속이 비치던 연녹색 애기였는데 ... 예전 집에서 "엄마, 저 돼지 다 채워서 맛있는거 사드릴께요." 라고 했던게 기억이 난다. 하지만, 결국 - 서울에서 살다 생활비가 부족해서 90%정도 차있던 배를 갈라 생활비로 쓰고 말았었다. 지금 저 황금대지는 그 녀석의 못다한 꿈을 이뤄야 할 녀석이다.

132800 원

배에 칼꽂힌 대지


저 황금돼지는, 지금 내 마음을 알까.

이런 상황에, 지름신 오신다고 헤드폰이나 살 생각을 하고 있다니... 지르기 전용 통장을 아예 황금돼지 통장으로 용도변경해버릴까.

어머니, 사랑해요,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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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가난, ,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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