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샘물교회'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7.29 23명 (6)

23명

Thoughts 2007. 7. 29. 02:11

일단 사람은 살리고 보는게 맞는 것 같다. ... 하지만, 인질범들과 너무 쉽게 협상해버리면 잠재적으로 더 큰 위험에 노출된다. 이 경우 결과는 정부의 협상력, 그들이 원하는 것, 주변의 강자들 - 에 의하여 결정된다.

음... 노력은 해야지. 하지만, 그들이 결국 돌아오지 못한다면? ... 한심한 노릇이다. 미안하지만, 정말 한심하다.

자신이 한 선택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 당연한 것 아닌가. 정부는 그들의 선택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들은 그 경고를 무시했지. 정부 상대로 소송을 걸겠어~!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하게 제제를 했었는데 말이지.

그들을 살리기 위해 내가 낸 세금이 쓰인다면, 아까울 것 같다. 아, 오해는 마시라. 죽게 두자는건 아니니. 뭐 사실 돈이든 뭐든 써서 그들을 살리는 것 자체가 옳은 선택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살릴 수 있다면, 무사 귀환의 길이 있다면 그 길을 가는 것도 좋다. 하지만, 난 별로 그들을 동정하지 않는 것 같다. 내 세금이 쓰인다면, 뭐 일단 쓰는건 쓰는거지만, 돌아온 후에 갚아라 -_-; 정도 생각이다. 능력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갚을 생각이 없다면 그냥 둬버리는게 맞다.

이번 사건을 보며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친척 동생중 지지리도 말 안듣는 녀석이 있다. 말 안듣는다는게 시키는걸 안한다는게 아니라, 하지 말라 해도 계속 날 때리고 지나가곤 하는거다. (난 안경을 썼는데 안경을 주먹으로 친다. -_-;; 위험하지?) 계속 경고하다가 결국 말을 안들어서 이불로 둘둘 말아서 방구석에 처박아버렸다. 처음엔 그정도 쯤이야 라고 생각했겠지만, 1분, 5분, 10분이 지나고 나는 여전히 절대 나오지 못하게 했다. 결국 울면서 "절대 안그럴게요" 라고 빌어서 내보내 줬는데 나오자마자 나를 때리고 옆방으로 도망. 옆방 가서 잡아온 다음 다시 이불로 말아서 던져버렸다. -_-+++ 자, 어떻게 해야 하는가? 분명 다시 나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경고했고, 그걸 알면서 나를 다시 건드렸다. 그냥 성질대로 행동 하고 다시 빌면 된다? 일단 뭐든 하고싶은대로 하고 일이 생기면 그때가서 생각? ... 샘물교회랑 비슷한 수준이로군. 그네들은 7살짜리 꼬맹이와 정신수준이 같다는건가?

결국 그 꼬맹이는 내가 그녀석 부모(그러니까 나에게는 작은아버지나 고모부 뭐 이정도의 위상, 자세한건 생략)에게 <가정교육좀 제대로 시켜야겠다>라고 말하면서 풀어주었다.

선택에 따르는 대가, 당신은 이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나? 어리기 때문에 - 난 개념이 없으니까 세상이 봐줄거라 생각하나? -_-+ 10층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선택을 하면 죽는거다. 죽는다는 경고를 무시하고 뭔가를 해서 정말 죽을 위험에 처했다면 그건 당신 책임이다. 바보들아.

...

음, 그리고 타임지 기사에 등장했던 "Camcorder missions" 이라는 단어를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누가 그러더라, 왜 외국 언론에 공감하냐고, 넌 한국사람 아니냐고. ... ... 미안하다, 당신 기준에 의하면 난 한국사람 아닌것 같다.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던 것 깨우쳐줘서 감사감사 ;-)


'Thou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염소한마리, 메에~  (6) 2007.12.08
진실의 죽음  (0) 2007.11.28
23명  (6) 2007.07.29
김승연, 입원!  (1) 2007.07.17
바람직한 웹?  (1) 2007.05.11
나의 리더는 나?  (4) 2007.04.30
Trackbacks 0 : Comments 6
  1. viz 2007.07.30 00:09 Modify/Delete Reply

    그사람들이 잘못한게 맞다만... 이번 납치 사건에 대한 온라인 상에서의 반응을 보면 우리 사회에서 똘레랑스를 기대하긴 멀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2. Favicon of http://etnalry.tistory.com etnalry 2007.07.30 09:36 신고 Modify/Delete Reply

    우선 살리고 봐(?)야지.

  3. RUNNING 2007.07.30 22:08 Modify/Delete Reply

    1. 하이~
    2. 그래도 목숨은 살리고 봐야~
    3. 집 맘에 들음!

    • Favicon of http://deisys.net deisys 2007.08.01 12:26 Modify/Delete

      넹, 살리긴 살려야죠 ㅎㅎ
      하지만 협상을 쉽사리 할수도 없어 보여서... 힘들지도.

      ...

      집뜰이 고고싱? ^^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