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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산책: 뚝섬유원지->서울숲->응봉 ... (그리고 수원->집)

Daily life/Tour 2009. 8. 2. 22:44
2009년 08월 01, 낮 12시 경에 아사히 프리미엄을 가방에 꽂아넣고 출발. 일기예보에서는 소나기가 내릴지도 모른다고 해서 가지고 있는 우산 중 가장 커다란 까만 방풍우산을 들고 집을 나섰다. 7호선 뚝섬 유원지 역에 내려서, 그냥 산책좀 하다가 들어올 요량으로 ...

디군의 서울/서울근교 당일치기 투어 시리즈.


--- 뚝섬유원지 ---

그런데 집을 나가려는 차에, 창밖에서는 쿠르르릉, 번쩍번쩍 ... 소나기와 함께 천둥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헐 ... 그리고 7호선을 타고 뚝섬유원지 역에 내릴 때 까지도 약간씩 빗방울이 떨어졌다.

뚝섬유원지역

전철역에서 내다본 뚝섬유원지 수영장의 모습


근처 여기저기 공사중이긴 했지만, 수영장도 있었고, 무슨 페스티벌 같은것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 지만 나는 그거랑은 별로 상관 없으니 그냥 한바퀴 돌면서 구경만 좀 했다. 전철이 다니는 다리 그늘 아래 사람들이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뒹굴고 있는게 참 편해 보였다. 애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많던데 ... 애들이 물총놀이를 하는 전용 풀(?)도 마련되어 모종의 행사가 진행중이었다.

그리고 저녁 7시부터 수영복 패션소, 스포츠웨어 패션쇼, 9년만에 컴백했다는 룰라 공연 등이 있다면서 카메라도 설치하고 알림 방송도 하고 있었다. ... 지만, 너무 늦잖아! ... 저기 기둥 옆에서 메이크업 하고 있는 늘씬한 아이들(?)이 있긴 하던데 그 사람들이 공연을 하는건지 ... 그냥 멀리서 살짝 찍어만 봤다. 그 중 외국인으로 보이는 한 아가씨가 꽤나 이쁘더군 ... orz

물총

물총놀이 전용 풀

화장하는 아가씨들

메이크업중



여튼, 거기서 잠시 구경을 하다가, 주변 안내도를 보고 서울숲이 있는 것을 발견!

서울숲은 예전에 한번 가볼려다가 떡실신한 기억이 있는 곳이다. ... ㅠㅠ 길을 못찾아서. 이번에는 기필코! 라는 심정으로 한간병을 따라 나 있는 자전거도로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 시점에서 이미 비는 옛말. 비를 막기 위해 들고 나온 우산은 양산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었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서 자전거들도 많이 오가고, 산책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그렇게 서쪽으로 천천히 걷다 보면, 서울웊으로 가는 분기점이 나온다. ... 이 과정에서 들고 온 아사히 프리미엄을 다 마셨고, 머리가 살짝 아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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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를 나서면 서울숲이라 불리우는 꽃사슴 방목지가 나온다!


--- 서울숲 ---

서울숲은 야생동물이 방목되어있는 지역이 아직 울타리로 둘러쳐져서 사람이 들어갈 수 없다. 안내판을 보자면, 동물들이 안정을 찾을때까지 출입을 제한한다고 한다... 뭐, 도심 한가운데에서 야생동물들이 살아가려면 얼마나 힘들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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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다리라고 해서, 들어가볼 수 없는 지역의 위쪽으로 나있는 다리가 있는데 ... 뭣도 모르고 올라갔다가 서울숲을 바로 나가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날도 덥고 해서 돌아가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나와버렸다능... 올라가실 분들은, 일단 충분히 아래에서 둘러보고 나서 나가시라. 다리를 걷다보면, 서울숲도 나가고 도로도 지나서 그냥 한강변으로 나가게 된다.


--- 중랑천->응봉역 ---

나가면 서울숲 선착장 방향, 중랑천 방향 이렇게 갈래길이 나온다. 나는 배를 탈 돈이 없기 때문에(ㅠ_ㅠ) 중랑천 방향으로 이동했다. 아까 다리 위에서 멀리 보였던 암자가 있는 산쪽 방향이다.

길

서울숲을 나와 중랑천쪽으로 가는 길


가다보면, 왼쪽으로 천 하나가 흐르는게 보인다. 한강으로 들어가는 지류인데, 근처 표지판을 보고 그녀석이 중랑천이라는 걸 알았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서 저-쪽으로 아담한 다리 하나가 보이고, 왠지 그 너머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것 같아서 그쪽으로 한번 가보기로 했다. 멀리서 언뜻 보기에는 사람들이 뭐 마시는 것 같아 보여서, 음수대가 있는 곳인가 - 라고 생각을 했는데 ... 정작 넘어가 보니, 음수대는 아니고 그냥 아이스박스에 둥둥 떠있는 음료수를 파는 아저씨가 있었다. 일괄 천원인데, 가격이 나름 착하고 - 게다가 무지 더운 날이어서 게토레이 하나 꿀꺽 했다.

그리고 모여있던 사람들은 거의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었는데, 어떤 동호회 모임인 듯 싶었다... 생각해서 주위를 좀 살펴보니 자출사(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들) 였던 듯. ... 확실히 한강 변 따라서 자전거 도로는 잘 나있는 것 같다. 출퇴근은 모르겠고, 주말 바이킹으로는 괜찮은 듯. 자전거 사게 되면 한번 와봐야지 - 라고 생각을 좀 하다가, 

난 차가 없잖아. 가져올려면 접이식이어야 하나?

접이식은 무겁잖아. 가벼운 접이식은 비쌀텐데... ㅠ_ㅠ

난 돈이 없잖아, 비싼건 못살텐데 ...

이렇게 연쇄작용이 일어나 우울해졌다 ... ... 지만, 돌아오는 길에 응봉역에서 전철을 탔는데, 장애인을 위한 자리에 자 흙묻은 자전거 두대가 묶여 있는걸 보고는 기분이 좀 착잡했다. ... 저래도 되나? 라는 생각과 나도...? 라는 생각이 함께 들어서. ... 정작 그 자전거 주인 두분은 자전거를 그곳에 묶어두고 저~~~쪽 자리에 앉아계셨다. 흐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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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기 전에 표지판이 있고, 그곳에 이정표도 있는데 ... 막혀있는 자전거도로 방향으로 약 20km 를 가면 의정부라고 한다... 아아, 아련한 군생활의 기억이 - 사실 군생활은 동두천이었지만, 외출나올때마다 의정부를 들렀으니... 지금은 동두천/소요산까지도 전철이 간다고??? - 나면서, 한번 달려보고 싶어졌다. 저 길이 뚤리면,

철마는 달리고 싶지!?

라는 기분으로 한번 쭉쭉쭉 달려가볼까.

... 여튼 다리를 건너고, 음료수 한캔 마시고 좀 쉰 다음에 이정표를 보았다.

한쪽은 옥수, 한쪽은 응봉.

이 시점에서 디군은 지칠대로 지쳐 있었기 때문에 가까운 쪽으로 - 응봉으로 가기로 정했다. 이제 전철타고 돌아갈래.


--- 그리고 그 후에 ... ---

이리하야 응봉역을 찍고 이촌->금정->수원 (응?) 으로 이동 ... 수원역 애경백화점 꼭대기 CGV 옆 던킨에서 커피 쪽쪽 빨아먹다가 무시무시한 문자를 받고 clover3leaf 님의 서포트로 간신히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술마시고 (대체 뭐냐!) 새벽 2시쯤 일찍 잔 디군의 하루였다. ... - 뭔가 마무리가 무시무시한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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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1가제1동 | 서울숲 조망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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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2
  1. gg 2009.08.11 15:27 Modify/Delete Reply

    물향기 수목원 보러왔다가 말이 너무 재밌으셔서 산책도 읽고갑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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