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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2 디군이 가장 많이 산 책: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2)

디군이 가장 많이 산 책: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Daily life/Hard study 2009. 12. 22. 15:31
지난 일요일, 친구 Y와 송년 모임 겸 내년 스터디(?) 계획을 위해 수원에서 티타임을 가졌다. 수원역 어딘가(...)에서 커피를 한잔 했고, 그 전에 북스리브로(그러니까, 서점)에서 책 구경을 잠시 했다. Y가 책을 보는 동안, 나는 뭐 재밌는거 없나 - 하는 기분으로 평소 내가 읽고 싶었던 책들이 있는 곳에 가서 책 구경을 했다.

일리움, 푸코의 진자, 해저 2만리,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전날의 섬, 걸리버 여행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이런 책들이 어딘가에 있었고 ... 그 와중에 ...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가 있었다. 이 책은 ... 로저 젤라즈니의 중/단편의 모음이며,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라는 타이틀은, 수록 작품 중 말도 안되는(과학 소설이라기엔...) SF(Super Fantasy?) 중편의 제목이다.

... 그리고 디군이,

산다
친구에게 준다
산다
친구에게 준다
산다
친구에게 준다
...

이런 반복을 꽤나 많이 했던 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양장본(그러니까 - 하드커버)이 없어져서 나를 슬픔에 빠뜨린 책이기도 하고. 최소한 다섯권 이상은 샀던 것 같다. ... 가물가물해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잘 뒤져보면 군대에 있던 시절 영문 텍스트를 구해서 중/단편 몇개를 통째로 프린트해둔 철도 집 어딘가에 있을듯(화이올리를 사랑한 남자/The man who loved faioli, 는 거의 외울정도). 이랬던 그녀(그책?)가!

나름 하드커버로 이쁜 표지를 가지고 책장에 떠억하니 꽂혀있는거다. 우왕~ 그래서, 아마 누군가에게 다시 줘 버릴지도 모르겠지만, 한권  또 사버렸다.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전철에 앉아 수록된 첫번째 소설(중편인가 단편인가...) "12월의 열쇠" 를 다시 읽었다.

좋아하는 음악을 몇달 내내 틀어놓고 사는 느낌이 이런걸까. 로저 젤라즈니의 글들은, 장편과 중/단/장(손바닥!)편들이 문체/정서가 매우 다른데 - 나는 그렇게 생각 -, 나는 이런 짧은 글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젤라즈니님의 감수성이 좋다.

우왕! 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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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2
  1. Favicon of http://shurain.egloos.com 슈레인 2009.12.22 22:34 Modify/Delete Reply

    정말 맨날 사는듯 ㅋㅋ

  2. Favicon of http://www.waityet.net waityet 2010.03.23 10:28 Modify/Delete Reply

    ㅋㅋ 그러게..
    나도 디군에게서 '빌려'서 봤던거 같아..
    -그리고 분명 돌려줬어 나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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